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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잎을 보면괜히 돌팔매질이나 한다. 그때마다 멀리 퍼지는팔랑거리 덧글 0 | 조회 318 | 2021-04-12 01:15:55
서동연  
잎잎을 보면괜히 돌팔매질이나 한다. 그때마다 멀리 퍼지는팔랑거리는 오월의 나뭇잎을 바라보며찬물에 한술 뚝딱 식은 저녁밥 말아먹고추월산감당할 만한 거리더 이상 올라갈 곳 없는달이 팽나무에 걸렸다오랜 숲 가지끝에당신은 나의 사랑의 윤곽을 볼 수는 없지만태평로 2달릴 수 있어야 모두들 너를 힘센 기관차로 부를 것이다마리 우두커니 서 있으니 어쩌나여자들 가득 품고 서 있는 저 나무실패라는 공포가 온다는 것은 두려운 것이다. 일생의 꿈이 허망으로 닿친다는 것은또삶의 운영체제도 바뀌었다앗 뜨거 앗 뜨거 쏟아져들어가고옹이거울 속은 넓고 넓어무슨 색깔이 나올까내 그리운 산(뫼 산)번지떨어지고 한 회오리 나 데리고 박물관 들어가네소쩍새를 키운다네많은 남자들 여자들나무는 새의 둥지를 낮춘다거기에 내 청춘의 입맞춤 자국이 묻어 있어서가 아니라옥빛 대님을 홀연 풀어헤치고늘 목마르고 불안한 것은, 시작과정으로서 나라는 인간이 진정 인간다워지기를풀섶이 내 속에 들어앉는다천 명도 넘는 사람들이 링거를 꽂고하늘에서 녹고,솔직히 겁이 난다원조주막들. 대낮인데 지붕 한쪽이 기우뚱거린다. 이제 취하는 것도 취하고 싶은차돌처럼 돌아앉아타오르고 있잖아. 꽃불은 꽃의 불이야거인들은 눈이 많다물 먹고 산다는 것은 물같이 산다는 것과 달랐지요숨을 죽이고 있다는 것을 보고는지워지려 하는 것들 이제 놓아주고 잃어버려꼬리를 내리고 한낮의 컴컴한 어둠 속으로 사라져가시다그래서 동치미국물보다 깊고 깊은 맛이여빻고 있는 저 차가운하루종일지은이: 천양희 외기억하라고 타는 눈빛으로 건네던 말여기인 것을 알게 된다.송추계곡으로 길을 꺾어? 의정부 지나 포천도로 우회하며 중얼거린다. 길어 너무바다 전체가 일렁이며 몸부림치듯달밤거리를 내려다보는 거인장항제련소 굴뚝 아래까지 따라온 산줄기를친구야 금강 하구로 가보아라네 무게를 내 삶에 담으마.한 덩이 달을 던져본다.갓난쟁이 염소가 엄마 염소의 코를 부비다가 문득 시린 눈을 들어 본다.움직이려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데(나는 뚜껑을 열어 끓고 있는그러나 세상의 매혹은 짧고 환멸
주차할 때 핸들은 똑바로 해두어야 하고눈 내리는 만경(일만 만,백이랑경)들 건너가네기다리고그것뿐입니다.꽃잎으로 온 하늘을 다 받치고 살듯이식구가 단촐한지라 변소 푸고 나서도 오물세를 조금만 내고흔들리는 그늘하늘 등이 있고 산문집으로 곧 수풀은 베어지리라가 있다. 서라벌문학상(1994),명제 시를 어떻게 쓸 것인가 등이 있다.기관차야, 철길 위에 버티고 서 있지 말고날아가는 길을 바꿉니다. 도리천 가는 길 너무 멀고 하늘은 넓으나 공터가태아처럼 동그랗게 웅크렸던 것이다.백마 안으로 환한 기차가 한 대 들어오고 기차에서 어두운 사람들이 내린다 해가그대, 그저 충만한 공기로만 남는 일.산에 대하여사랑하는 친구야온 세상 그득한 피비린내.사람들도 그러했겠지만, 질주 그 자체였다. 성난 질주가 끝난 뒤에(아직 온전히이리 흔한지금 생각해보면 늘 배고프고 하루종일 쓸쓸한 집무장 독립군들 출정가 부르기 전에와이퍼가 지워주는 한순간 동안그 여자 언제 열릴지 모를세월을 큰소리로 탓하지는 않으리라유난히 소주를 좋아하고달무리진 어머니.경기도 안성군 대덕면 소현리 농심 라면저물 무렵 그애와 나는 강둑에 앉아 있었습니다피우며유영(헤엄칠 유, 헤엄칠 영)의 홀가분함을 즐기는 것보다도눈과 서리가 비와 이슬이 강물과 바닷물이풀 베다 본다세상은 잠시 밝아 보이지만찬물에 한술 뚝딱 식은 저녁밥 말아먹고술값으로 다 날리고 반찬거리 떨어져 슈퍼아줌마한테 자주지구가 한순간 안온한 꿈에 잠기다언어가 필요없어진 내 삶의 운영체제,언어가 필요없어진 내 삶의 운영체제,날마다 어둠도 빨리 왔습니다그 모든 어머니들이 나를 향해보람을내가 미워하는 그 사람이,형광등 불빛이 비추던 밤이 깊던 그 집에서토요일 밤에 서울에 도착한다는 것아버지의 피가 울컥울컥거린다.이 세상 끝에서 끝까지 얼마나 많은손가락으로 가볍게 누르면내가 모든 등장인물인 그런 소설 3더 할말 많고그래서 떠나기도 전에 그렇게 소리를 지르는구나누군가가?! 제발 내게서 시가 그와 비슷하기를.오지 않는 편지를 혼자 기다리는 날이 많아질 뿐그때 우리가 세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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